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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잘 나갈 때 하루 수입 1억…200평 집·1000평 땅 있다"('닥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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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하리수가 "하루 수익이 1억이었다"며 과거 수입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서는 대한민국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그간의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하리수는 등장과 동시에 핫이슈가 됐던 화장품 광고 출연 계기에 대해 "'남자도 화장을 하면 예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남자 모델을 찾고 있다가 내 프로필을 보고 모델 제안이 왔다"고 떠올렸다. 그는 "10년 동안의 무명이 한 번에 바뀌는 사건이었다"면서 당시 어마어마했던 판매량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당시 수입을 묻는 질문에 "꽤 괜찮았다"며 웃었다. 하리수는 "한창 잘 나갈 때는 하루 수입이 1억이었다. 200평이 넘는 집도 갖고 있고, 여주 쪽에 1000평 넘는 땅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헬기도 자주 탔다. 비행기 마일리지도 꽤 많이 쌓여있다"며 당시 엄청났던 인기를 떠올렸다.

또한 하리수는 과거 주변의 애정 공세에 대해 "엄청 많았다"며 인정한 뒤 "무명 시절에 빼어난 외모로 인기가 많았다. 그때 50명 정도 됐다. 트렌스젠더임을 밝힌 뒤 하리수로 활동 후에도 그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