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에 방송을 통해 했던 말실수 때문에 첼시 팀내에서 사실상 '찬밥' 신세가 된 로멜루 루카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카쿠의 조국인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루카쿠의 거취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루카쿠가 마르티네스 감독의 말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각) '벨기에 마르티네스 감독에 따르면 루카쿠는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 첼시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카쿠가 월드컵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면 첼시를 벗어나야 한다고 보고있다.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5골-1도움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좀 더 출전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는 게 월드컵을 위해 낫다고 보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카쿠는 에당 아자르나 다른 선수들이 했던 방식(이적)을 통해 9월 월드컵 때 어떻게 느끼고 있는 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루카쿠는 이번 여름이 선수 경력에서 커다란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환경을 찾아 떠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