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유재석이 딸을 더 예뻐하고 편애한다는 반응에 "아들과는 서로 서운한 사이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지난 29일 유튜브에서는 카카오TV '플레이유'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재석은 제한 시간 내에 시청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7개의 캐릭터 인형을 구해 탈출하는 임무를 받았다.
고생 끝에 게임을 마친 유재석은 성공에 기뻐하며 실시간 댓글을 읽었다. 그러던 중 한 시청자의 "딸 나은이에게 인형을 선물하라"는 댓글을 보고 "하나 정도 가져가서 주겠다. 나은이가 요즘 장난 아니다. 오늘도 노래 부르고 춤을 췄다"라며 딸사랑을 드러냈다.
그러자 시청자들은 "딸과 아들을 편애하면 어떡하냐"라고 했고 유재석은 "그렇지 않아도 지호가 '아빠 좀 서운하다'고 얘기하더라"라며 아들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섭섭함을 표현한 아들에게 유재석은 "나도 너한테 서운하다고"말했다면서 "서로 서운하니까 된 거다"라고 합리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들이 자신의 방송을 가끔 시청하지만 봐놓고 모른 척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후 유재석은 게임 성공 후 보상금 1만원을 받고 "여러분 덕분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나은이와 지호가 좋아하는 간식을 사가겠다"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해당 보상금은 게임 머니로 밖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유재석은 "머쓱하다"며 황당함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전 MBC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딸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