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로 돌아온 두산 이영하가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흔들렸다.
이영하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투구수 81개 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이영하는 20일 삼성전에서 2이닝 4피안타 3실점, 24일 LG 트윈스전에서도 4이닝 6피안타 2실점 했다.
이영하는 3경기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 내용이었다.
2019년 17승(4패)의 성적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에 등극한 이영하는 2020년에도 선발로 개막을 맞았지만, 시즌 중간에 불펜으로 보직 변경 됐다.
시즌 성적은 5승 1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4)과 2021년(5승 6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29이었다.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 부터 선발 전환을 준비 해온 이영하는 1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게 되면서 더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