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믿보배' 한지은이 '별들에게 물어봐'의 주인공이 된다.
28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한지은이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제작 준비기간 5년,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본격 '우주 로맨틱 코미디'를 담아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지은은 극중 현재 미래그룹의 미래전자 대표 최고은을 연기한다. 미래그룹 회장인 최재룡 회장의 딸로, 이민호가 연기하는 공룡과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 오빠인 최동훈에게 지기 싫어 공부도 후계자 과정도 치열하게 배우고 익히고 있는 과정을 보여주며 '배우고 싶은 여성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한지은은 '믿보배'다. '배드 앤 크레이지'와 '개미가 타고 있어요'를 통해 주인공을 연기하며 안방 극장에 우뚝 섰다. 이미 스크린과 안방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기대주다. '백일의 낭군님'의 애월, '멜로가 체질'의 한주를 거치며 이종재 감독, 이병헌 감독 등 유명 드라마, 영화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 MBC '꼰대인턴'으로 주인공으로 발탁됐고, 카카오TV-넷플릭스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도 주연으로서 활약했다. 또 불법촬영의 무거움을 담았던 심리극 'EP. 안녕 도로시'를 통해서도 '장르물도 가능한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어내 호평받았다. '별들에게 물어봐' 뿐만 아니라 영화 '모라동'까지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민호와 공효진이 출연을 확정한 '별들에게 물어봐'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사이코지만 괜찮아', '도시남녀의 사랑법'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는 드라마. 특히 그동안 '질투의 화신'부터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으로 대작들 속에서 디테일한 연출을 보여줬던 박신우 감독이기에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에서는 어떤 연출을 보여주게 될지도 기대가 쏠리는 상황. 오는 4월 중 촬영에 돌입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