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가 시범경기 기간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토론토 투수코치인 피트 워커는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에서 음주운전 사유로 체포됐다. 워커 코치는 당일 500달러의 현금 채권을 내고 일단 풀려났다.
워커 코치는 24일 밤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문제는 이후 26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정상적으로 경기에 참가했다는 것이다.
워커 코치는 사과했다. 그는 "토론토 구단과 팬들, 그리고 내 가족에게 매우 죄송하다"며 "나는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내 3명의 딸들에게 미안하다. 변호사와 함께 문제 해결을 하고 있다.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법적 절차를 존중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성명을 냈다. 이어 "더 이상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워커 코치는 2009년부터 토론토에서 일한 베테랑이다. 2012년 11월 투수코치로 취임했다. 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토론토에서 현역 생활을 하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