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포FC가 수원FC에서 베테랑 수비수 김수범(31)을 영입했다.
김수범은 상지대학교 출신으로 2011년 광주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수원FC 등을 거친 베테랑 수비수다. 지난해까지 K리그 192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 구단 역사상 첫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기는 등 독특한 이력도 지녔다.
김수범은 양발잡이로 좌우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준수한 오버래핑과 크로스가 장점이다. 스리백을 구사해 활동 범위가 넓은 수비수가 필요한 김포의 전술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범은 "늦게 합류했으니 빨리 몸을 만들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27일 부산 아이파크와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