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4월 24일 개막하는데, 이에 앞서 슈퍼레이스가 지난 시즌보다 더욱 다양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될 중계방송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대회 주관 방송사인 채널A는 기존에 방송했던 슈퍼 6000 클래스뿐만 아니라 올 시즌에는 GT 클래스까지 생중계 하며 더욱 폭을 넓힌다. 또 기존 tvN SHOW뿐만 아니라 IB스포츠에서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하이라이트 및 녹화 방송을 만나볼 수 있다. 모터스포츠 팬들이 더 많은 채널에서 레이스를 볼 수 있도록 현재 다른 채널과도 협의 중이다라고 슈퍼레이스는 전했다.
중계방송 화면도 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인캠이 설치되는 슈퍼 6000 클래스 레이스 차량의 수가 기존 3대에서 올 시즌에는 10대로 증가한다. 특히 예선전 기록으로 상위 10대에 적용되는 인캠 영상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시청자가 보고 싶은 차량을 직접 선택해 상위권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접전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서킷 곳곳에 설치되는 히든 카메라(핀카메라)의 증대와 기존의 주행을 촬영하던 레이싱 드론도 추가로 도입, 전보다 더욱 다이나믹한 레이스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도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텔레메트리 기술 강화로 드라이버들의 레이스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살필 수 있다. 국내기업 쓰리세컨즈(3SECONDZ)가 처음 개발, 2020시즌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최초로 도입한 텔레메트리 기술은 시즌을 거듭하면서 더욱 다양한 레이스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슈퍼레이스는 전했다.
한편 올해는 FIA(국제자동차연맹) 기준에 맞춘 기기 변경으로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했고, 공식 기록을 계측하는 시스템과 연동해 기록 혼선을 방지한다. 또 기존에 레이스 차량의 속도와 RPM(분당회전수) 등 주행 정보와 앞뒤 차량의 간격과 순위 다툼 중인 두 선수 간의 거리 및 시간 차이를 제공하는 것에 더해, 예상 추월 시점까지 표시하며 더욱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슈퍼 6000 150km(내구레이스)에서는 특별히 피트 스톱 시간도 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즐길 수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홈페이지, 네이버 및 카카오TV에서 진행될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모든 클래스의 결승전뿐만 예선전까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시청할 수 있다. 또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볼 수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