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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살려주세요" 홍현희, 임신 16주 '극한입덧'…제이쓴 "나도 힘들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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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입덧 근황을 공개했다.

홍현희 제이쓴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살려주세요..."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홍현희 제이쓴은 "우리도 마음 같아선 브이로그 팍팍 업로드하고 막 그르고 싶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에요.... 녀러분"이라며 넋두리를 했다.

영상에서 제이쓴은 약 4개월 만에 한껏 수척해진 얼굴로 등장해 음료를 벌컥 벌컥 마셨고 홍현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라 물었다. 제이쓴은 지친듯 "오미자청이야"라며 허탈하게 답했다.

홍현희는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으시다. 진짜 입덧하고 있는지"라 물었다. 제이쓴은 "난 내 자신이 소중해서 있잖아. 그런 척은 안해"라고 털어놓았다.

홍현희는 카메라를 켠 이유에 대해 "제가 오늘 16주차 4일이다. 컨디션이 좀 좋아지는 것 같아서 영상 업로드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그런데 입덧이 다시 찾아왔다. 원래 이런 거냐. 선배님들에게 여쭤보고 싶다"라고 머리를 짚었다.

이어 "(보통) 15주 지나면 괜찮다고 해서 느글느글 배멀미 증상은 없어졌는데"라며 울렁거리는 속에 고통스러워 했다. 그는 "이게 (속이) 느끼하니까"라며 "난 진짜 대단한 게 입덧하고 있는데 브이로그를 어떻게 찍는 거냐. 그 힘든 와중에 브이로그 찍는 분들 대단한 것 같다"라고 했다.

홍현희는 "지금 메이크업이 돼 있는 상태라 근황을 좀 찍어볼까 했다. (저희 근황) 궁금하실 것 같아서. 근데 다시 입덧이 시작됐다"라며 속상해 했다.

홍현희의 입덧 메이트는 바로 껌이라고. 제이쓴은 홍현희 옆에 털썩 누워 "아무것도 못하겠다"라 했고 홍현희는 "이렇게 살고 있는 것 조차 좀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뭐라도 씹고 있어야 속이 편하더라"라고 했다.

둘 중에 한 명이라도 괜찮아야 영상을 찍는데 힘든 상황. 제이쓴은 "흥도 안나고 삶의 질이 하락됐다. 영상 그만 찍어라. '전참시' 보셔라"라며 홍현희만큼 힘들어 했다.

복숭아가 먹고 싶은 홍현희는 "복숭아는 언제 나오는 거냐"라고 한탄했고 제이쓴은 "아직 멀었어 현희야. 미안해"라며 그와중에 홍현희에게 미안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조만간 괜찮아지면 다시 찾아오겠다. 저희를 잊지 마셔라"라며 마무리 했다.

한편, 제이쓴과 홍현희는 2018년 결혼, 4년 만 임신 소식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