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원로가수 오기택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오기택은 23일 오후 뇌출혈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오기택은 1997년 홀로 무인도 낚시를 하러 갔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48시간 만에 구조된 뒤 투병생활을 이어온 바 있다.
오기택은 '영등포의 밤' '고향무정' '아빠의 청춘' 등 서민의 애환을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26일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마련되며, 유산은 모두 전남 해남고에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