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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2년 첫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향한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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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대상경주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주인공인 될 것인지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 시점의 성적으로 우승선수를 예측해 보고자 한다.

우선 올 시즌 19회 출전 중 14승을 기록 중인 김종민(2기 A1 46세)이다. 2021년 쿠리하라배와 그랑프리 대상경주를 싹쓸이하며 다시 한 번 예전의 강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조성인(12기 A1 35세) 또한 현재 11승을 달리고 있고 지난해 쿠리하라배와 그랑프리 결승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큰 만큼 그 어느 선수보다 강한 승부의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철(2기 A1 54세)은 현재 8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안정적인 스타트(평균스타트 0.20초)를 활용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2018년 이사장배 우승 경험을 살려 새로운 대상경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손지영(6기 A2 38세)은 출산이후 기량이 하향세를 보이는 듯 싶더니 서서히 스타트(평균스타트 0.23초) 집중력이 살아나며 특유의 선회력으로 올 시즌 8승으로 여자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에 있고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김효년(2기 B2 49세)은 경정선수 중 가장 빠른 스타트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할 수 있다. 작년 플라잉으로 인해 사고점 관리 실패로 올 시즌 B2등급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8승을 기록 중에 있어 올 시즌 페이스라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현재 7승으로 다승랭킹 6위를 기록 중인 손동민(7기 A2 41세)과 나란히 6승을 기록 중인 이용세(2기 A1 51세)와 한성근(12기 A1 36세) 등도 남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본선진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로 현재 5승을 기록 중인 11명의 선수 중 작년 사고점 관리 실패로 B2 등급으로 시작한 심상철(7기 41세)은 총 7회 출전 중 1착 5회 2착 1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승률 71.4% 연대율 85.7%로 강자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어 남은 기간 동안 꾸준히 승수를 쌓는다면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올 시즌 활약으로 눈에 띄는 선수로 김지현(11기 A2 36세), 박진서(11기 A2 40세), 이진우(13기 B1 35세)의 활약도 손꼽히고 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올 시즌 처음 열리는 대상경주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예선전이 펼쳐질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존 강자들의 순탄한 예선진출도 예상되지만 아직 한 달 이상 시간이 남아 이 기간 동안 펼쳐질 일반경주에서 선수들의 승부의지로 인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정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