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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륜사업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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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13일 광명스피돔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아이스더비 인터내셔널과 경륜사업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택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과 현도정 아이스더비 인터내셔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공단의 경륜운영 노하우와 협력사의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상호 접목하여 경륜사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성공적 정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서 협력사는 경륜경주를 해외 합법 베팅사이트에서 판매하기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올림픽 정식종목인 사이클의 세계적 인프라(경기장·선수)를 활용해 주요 선진국의 톱클래스 선수들이 참가하는 다국적 '프로경륜투어' 사업을 주관한다.

이를 위해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국내로 제한된 경륜경주의 해외송출을 위한 컨텐츠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시에 지난 30년간 경륜사업 역량으로 축적한 선수교육·양성·등록, 경주심판 판정업무 등을 지원하여 협력사와 함께 한국 경륜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이는 현재 축구, 농구, 야구 등을 중심으로 국한되어 이뤄지고 있는 세계 스포츠베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한국 경륜발전과 아마추어 선수육성, 사이클 산업 육성ㆍ지원 등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해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경륜사업 모델을 전 세계 합법 베팅시장으로 확대하여 온라인 베팅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나아가 비전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도정 협력사 대표는 "본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성공적으로 정착해 경륜을 국제적 플랫폼으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