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범경기 2연승을 달린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타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SSG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와의 시범경기에서 7대6으로 역전승했다. 5회까지 0-6으로 뒤지던 SSG는 6회초 대거 6득점에 이어 9회초 1사 3루에서 터진 오태곤의 역전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승리를 얻었다.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범경기 첫승을 거뒀던 SSG는 연승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임)석진이의 홈런포로 분위기를 이끌어 승리할 수 있었다. 석진이의 홈런 이후에도 (최)상민이가 득점찬스에서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고, 9회에도 (이)정범이, (오)태곤이가 좋은 승부를 통해 경기를 역전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어린선수들이 연습경기, 시범경기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오늘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집중력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