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EPL 떠나기 싫은 살라.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을 떠나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날 일은 없어 보인다. 이렇게 되면 살라가 리버풀의 라이벌팀에서 뛰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일찍부터 살라와 리버풀의 연장 계약 논의가 이뤄졌지만,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살라가 지나치게 높은 몸값을 원한다는 얘기부터, 그가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어한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살라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26경기를 뛰며 20골을 넣고 있다. 득점 부문 압도적 선두다. 그의 경기력은 떨어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리버풀의 라이벌 팀에서 뛰는 걸 보게 될 거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과의 계약을 선호하지만, 재정 측면에서 양측이 합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매체는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는 선택을 한다면, 그는 EPL에 잔류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주장했다.
살라급 선수라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 리그 톱 클럽들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살라도 우승이 가능한 강팀으로 이적하고픈 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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