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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황희반 부상 교체 아웃' 울버햄턴 에버턴 원정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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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슨파크(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울버햄턴은 에버턴 원정에서 승리했다.

울버햄턴은 1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전반 16분만에 교체아웃됐다.

에버턴은 4-4-1-1 전형을 들고 나왔다. 픽포드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콜먼 케니, 홀게이트, 고드프리가 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두쿠레, 판 더빅, 미콜렌코, 고든이 나섰다. 그래이가 공격 2선에 배치됐고 히찰리송이 최전방에 섰다. 울버햄턴은 3-5-2 전형으로 응수했다. 우선 조세 사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코디를 축으로 킬만과 사이스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좌우 측면에는 마르칼과 조니가 나서고 중앙 허리에는 덴돈커, 무티뉴와 네베스가 배치됐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에버턴이 먼저 공세를 펼쳤다. 히찰리송이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그러자 울버햄턴도 전반 4분 황희찬이 스프린트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6분 히찰리송이 뒷공간으로 파고들었다. 사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었다. 히찰리송의 슈팅이 막히고 말았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쓰러졌다. 판 더 빅이 황희찬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황희찬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의무진이 들어와 치료했다. 황희찬은 일어섰다. 2분 후 다시 황희찬이 쓰러졌다. 이번에는 스스로 쓰러졌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일어섰다. 에버턴 팬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황희찬은 손을 들어 미안함을 표시했다.

황희찬은 전반 13분 스프린트도 시도했다. 그러나 결국 그로 인해 부상이 악화됐다.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황희찬은 교체됐다. 허벅지를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는 격해졌다. 거칠어지면서 몸싸움이 날 뻔 하기도 했다. 그만큼 양 팀은 승리가 절실했다. 서로 허리 싸움을 펼치며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37분에는 픽포드가 몸싸움 과정에서 포덴스의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전반 41분 포덴스가 잡고 크로스를 올렸다. 라울 히메네스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후반 4분 울버햄턴이 첫 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이 한 번 막혔다. 볼이 뒤로 흘렀다. 네베스가 잡고 그대로 올렸다. 코디가 헤더, 골망을 흔들었다.

3분 후 무티뉴의 프리킥을 받은 라울 히메네스가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포덴스의 슈팅 마저도 골망을 지나치고 말았다.

에버턴도 찬스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고든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히찰리송이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를 때렸다.

후반 14분 에버턴은 미콜렌코를 불러들이고 델리 알리를 넣었다.

그러나 울버햄턴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8분 네베스가 치고 들어갔다. 포덴스에게 내줬다. 포덴스는 슈팅을 시도했다.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27분 히찰리송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2선에서 그레이가 패스를 찔렀다. 히찰리송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옆그물을 때렸다. 이어 케니가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후반 34분 에버턴은 수적 열세에 빠졌다. 케니가 라울 히메네스의 발을 걷어찼다. 케니는 두번째 경고를 받았다. 퇴장이었다.

울버햄턴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7분 네베스가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품에 안겼다. 울버햄턴은 덴돈커를 불러들이고 트린캉을 넣었다.

결국 울버햄턴은 남은 시간을 잘 보냈다. 울버햄턴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가지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