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도대체 마지막 수는 뭘까.
파리생제르맹(PSG)이 팀의 주축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을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PSG가 그와의 연장 계약을 위해 애썼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주 레알과 음바페의 계약이 완료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양팀이 만나 PSG가 레알에 지며 음바페의 이적은 더욱 당연시 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가 음바페를 붙잡기 위한 마지막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와의 계약을 맺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PSG가 음바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그야말로 '미친' 금액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년 계약에 연봉은 5000만유로, 그리고 2년 보너스 1억유로의 조건이었다. 2년 총액 2억유로(약 2700억원)가 될 수 있는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하지만 이 보도가 나오고 나서도 연장 계약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는데, 과연 PSG가 준비한 마지막 도전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음바페는 13일(한국시각) 열린 보르도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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