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따뜻한 후원사' 하나은행에 특별한 감사 후기를 전했다.
이번 대회 출발 직전 전선수단엔 하나은행의 후원물품이 담긴 특별 박스가 전달됐다. 손난로, 구스담요, 보온도시락통 등 보온용품과 친환경 수저, 그릇 세트, 세면용품, 매실차, 유자차 등 선수들이 현장서 유용하게 활용할 생필품 등이 세심하게 마련됐다.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은 선수단을 대표해 '언박싱' 후기를 전했다. "대회에 꼭 필요한 물품을 모든 선수들에게 꼼꼼하게 지원해 준 하나은행에게 감사드린다. 세심하게 챙겨주신 물품들이 대회기간 내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친환경 수저, 그릇 덕분에 선수촌에서 일회용품을 적게 사용했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회 직전 코로나 팬데믹 확산으로 선수단이 짐 챙길 여력이 없을 거라 생각해 가족의 마음으로 살뜰하게 준비했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시작했고, 2018년 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안게임 때는 코리아하우스 운영을 지원했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선 온라인코리아하우스 운영과 선수단 응원 영상 '위아더원(We are the ONE)'을 하나TV를 통해 홍보했다. 이 영상은 베이징패럴림픽 폐막일인 13일 기준 116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국민들에게 베이징패럴림픽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