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백종원이 트럭에 가마솥을 싣고 경주로 내려갔다.
14일 방송하는 KBS2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아름다운 경주 나아리 마을 바닷가를 배경으로 백종원과 새내기들의 맛있는 가마솥 캠핑이 그려진다.
이날 백종원은 경주 바닷가에 가마솥이 실린 트럭을 몰고 등장해 성시경과 새내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종원의 못 말리는 솥사랑에 성시경은 "'백종원의 솥뚜껑 삼만리로' 프로그램명이 바뀌었다"는 진심이 담긴 농담을 해 과연 이번엔 또 어떤 가마솥 요리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파브리가 2년 전 가족과 함께 경주를 왔었다고 하자 성시경은 고등학생 때 경주로 수학여행 온 자신과 친구들을 보고 외국인들이 무서워했다고 밝혀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백종원 클라쓰'의 공식 '간식 요정' 성시경은 겨울 바다의 추위를 녹여줄 따끈한 어묵과 부산이 원조인 물떡을 준비해 새내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경주의 대표적인 간식인 '황남빵'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던 백종원이 추가 간식을 요청하자 성시경은 "돈 많잖아요"라며 발끈했다는데. 이에 백종원은 "지갑 줄게!"라고 통 크게 나섰다고 해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톰과 제리 같은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