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가 '봄비'에 취소됐다.
이날 창원에서 펼쳐질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전, 부산에서 계획됐던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전과 수원 LG 트윈스-KT 위즈전에 이어 한용덕 KBO 경기감독관은 오전부터 내린 비의 양을 고려해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삼성은 14일부터 KIA를 대구로 불러들여 시범경기를 이어간다. 한화는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5선발 테스트가 한창이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도 베테랑 장필준이 선발등판했고, 이날도 5선발 쇼케이스 후보 중 한 명인 양창섭이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다.
한화는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달라진 타선의 파괴력을 보였다. 새 외국인 타자 터크먼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이해창 노시환 하주석 등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특히 지명타자로 나선 김태연은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