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트래퍼드(영국 맨체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게 힘을 실어줬다.
토트넘은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손흥민에 대한 비난 여론이 영국 내에서 일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분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몇 차례 미끌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현지 매체는 이에 대해 '축구화를 바꿔 신은 것 같다'며 혹평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변호했다. 그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특정 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알다시피 손흥민은 에버턴전에서는 잘했다. 오늘같은 경우에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것을 쏟아부었을 때 좋게 흘러갈 때도 있고 부족할 때도 있다. 한 선수의 노력만으로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없을 때도 있다"고 변호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선수"라며 강력 변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