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또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맨시티전에 이어 토트넘전에 대한 의구심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7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4로 완패했다.
이날 논란을 야기한 것 중 하나는 호날두의 행보였다. 이날 랑닉 감독은 호날두를 완전 제외했다. 미러는 '호날두는 맨시티전에 나서지 않았다. 치료를 받기 위해 포르투갈로 향했다'고 전했다. 당시 랑닉 감독은 "나는 우리의 의료팀을 믿어야 한다. 주치의가 찾아와 호날두가 고관절 문제가 발생해 훈련할 수 없다고 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심의 눈초리는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호날두의 여동생은 호날두가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 기름을 부었다'고 전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호날두가 또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데일리스타는 또 다른 언론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부상 문제로 또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1골을 넣었다. 그의 선수 생활에서 최악의 득점 행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13일 토트넘과 격돌한다. 호날두의 이탈 가능성이 또 다시 점쳐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