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이하 햇살아이지원센터)는 지난 3일 병원 향설교육관에서 제3·4대 대표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일권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을 비롯해 햇살아이지원센터 이사 등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4대 대표로 황성일 재활의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황성일 신임 대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수고하신 3대 대표 김태우 교수님과 역대 대표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방임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한 효과적인 예방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아동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일권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황성일 교수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방임과 학대로 고통당하는 아이들에게 지역유관기관과 함께 희망의 빛이 되어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해 가길 바란다"며, 햇살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고 후원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햇살아이지원센터는 2007년에 설립되어 운영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로 구미병원 교직원과 뜻을 함께 하는 후원자 250여명이 2008년부터 2021년까지 450여명의 아동을 후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