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기혁이 SBS 월화드라마 '사내 맞선'에서 '정우' 역으로 등장했다.
8일 방송에서 이기혁이 맡은 정우는 '영서(설인아 분)'의 이웃주민으로 잘생긴 얼굴에 매너까지 좋은 가구 디자이너다. 극 중반 영서는 자신의 우편물을 보고 있는 '정우'를 발견하게 된다. 실수로 영서의 우편물을 가져갔다는 정우. 이를 계기로 둘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정우는 영서의 빈티지 가구를 고르는 안목을 칭찬한다. 순간 자신의 집 가구까지 알고 있는 정우가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가구 디자이너라는 그의 말에 일단 안심한다.
이기혁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 '사내맞선'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했고, 2049 타깃 시청률은 3.4%를 나타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2%를 기록했다.
한편 유난히 깊은 눈빛과 생각을 가늠할 수 없는 특유의 표정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름을 알린 이기혁은 영화 '목화토금수', '작은새', '브레이크', '택싱데이', 넷플릭스 '스위트 홈',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 '본대로 말하라', tvN '자백', SBS 드라마 '기름진멜로'와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