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포인트 부문 2위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파워랭킹 1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지난 8일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11호골(리그 기준)을 터뜨린 손흥민은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가 매라운드 집계하는 선수 랭킹 프로그램 '파워랭킹'에서 9위에 당당히 올랐다.
지난번 집계 때보다 7계단 오른 것으로, 최근 활약이 파워랭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리즈, 에버턴전에서 연속해서 골맛을 봤고, 부상을 털고 돌아온 2월 이후에만 3골 2도움(6경기)을 기록했다.
특히 에버턴전을 통해 공격포인트 16개(11골 5도움)를 적립하며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자로드 보웬(웨스트햄)과 동률이다. 현시점 오직 살라(19골)만이 더 많은 포인트를 쌓았다.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인 해리 케인은 5계단 점프해 파워랭킹 단독 1위에 올랐다. 케인은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EPL 통산 득점 부문에서 티에리 앙리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총 176골을 넣었다.
에버턴전에서 나란히 2개 도움씩 기록한 토트넘 윙백 맷 도허티는 22계단 오른 4위, 윙어 데얀 클루셉스키는 9계단 오른 12위에 각각 올랐다. 에버턴을 5대0으로 대파한 토트넘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득점, 어시스트, 태클, 실점 등 35개의 스탯을 통해 선수의 활약을 평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