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티스트 솔비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솔비는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솔비는 "참담한 비극 속에 고통을 느끼며 일상을 잃어버린 주민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또한 참사로 인해 용감하게 불길로 뛰어들어주신 많은 분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된 기부금은 솔비의 뜻에 따라 산불 피해 주민들이 머무를 임시 이동식 조립 주택 마련, 긴급 구호 키트 구매 등을 포함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솔비는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미술의 선순환을 알리기 위해 경매 및 전시 수익금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9년째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세계 자살 예방의 날'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밀 우체통'을 열고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솔비는 미국에서의 개인전을 앞두고 미술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