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인터밀란을 제치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1~2022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0대1로 졌다. 하지만 1차전을 2대0으로 이겼기에 1,2차전 합계 2대1로 승리, 8강으로 올랐다.
리버풀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포백은 알렉산더-아놀드, 마팁, 판 다이크, 로버트슨이 구성했다. 허리에는 존스,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가 나섰다. 스리톱은 살라, 조타, 마네였다.
인터밀란은 3-5-2 전형이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라우타로가 투톱을 형성했다. 2선에는 페리시치, 찰하노글루, 브로조비치, 비달, 덤프리스가 나섰다. 스리백은 바스토니, 더 브리히, 슈크리니아르가 구축했다. 한다노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16분 리버풀은 코너킥을 시도했다. 아놀드의 코너킥을 판 다이크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에게 걸렸다.
22분 인터밀란의 라우타로가 배후로 치고 들어갔다. 그러나 수비진에게 걸렸다.
전반 31분 아놀드가 프리킥을 올렸다. 이를 마팁이 바로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판 다이크가 헤더를 시도했다. 슈크르니아르 맞고 나갔다.
인터밀란은 전반 41분 찰하노글루가 문전 바로 앞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알리송이 쳐냈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아놀드가 오른발 프리킥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비켜가고 말았다.
후반 16분 인터밀란이 한 골을 추격했다. 라우타로였다. 전방 압박을 토해 마팁의 패스를 잘라냈다. 그리고 패스, 라우타로에게 볼이 왔다 라우타로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인터밀란의 기쁨도 거기까지였다. 후반 18분 산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볼경합 도중 슬라이딩을 했다. 파비뉴를 강하게 치고 말았다. 주심은 두번째 경고를 꺼내들었다. 퇴장이었다.
그러자 클롭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존스를 빼고 나비 케이타를 집어넣었다. 또한 티아고 알칸타라를 빼고 조던 헨더슨을 넣었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인터밀란은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후반 30분 브로조비치, 라우타로, 덤프리스를 빼고 다르미안, 코레아, 갈리아르디니를 투입했다.
후반 31분 리버풀은 찬스를 만들었다. 마네의패스를 받은 살라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이후 리버풀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리버풀은 전광석화같은 역습을 펼쳤다. 골문 바로 앞에서 디아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비달이 달려들어 막아냈다.
그렇게 경기가 끝났다. 리버풀은 0-1로 졌다. 그러나 1차전 2골차 승리에 힘입어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