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으로 돌아오고 싶은 포체티노 감독.
파리생제르맹(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친정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할 거란 얘기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PSG가 포체티노 감독의 대체자로 지네딘 지단 감독을 점찍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 본인은 맨유행에 뜻이 없다는 소식이다. 현지 매체 '토크스포르트'는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가 아닌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토트넘이 아니라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싶어하는 게 포체티노 감독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2018~2019 시즌 토트넘을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잠시의 부진에 곧바로 칼날이 날아들었다. 이후 지난해 1월 PSG 감독으로 임명됐다.
문제는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를 원해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버티고 있다는 것. 콘테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암시하는 폭탄 발언을 했었는데, 이는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한 심리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계속해서 기복있는 경기를 하는 토트넘인데, 콘테 감독은 구단 운영에 대한 불만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