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와 만난 득점기계.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공격수 보강이 시급하다. 베테랑 에딘손 카바니가 팀을 떠나는 게 기정사실화 돼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리 케인(토트넘)을 비롯해 여러 공격수들이 맨유 영입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거물 공격수가 한 명 추가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레반도프스키다.
현지 축구 전문 매체 '90min.com'은 레반도프스키가 맨유의 유력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레반도프스키측과 맨유가 이미 접촉해 향후 시장에서의 행보를 논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맨유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프리메라리가 최강팀들도 마찬가지다. 경쟁에서 이겨야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올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33경기를 뛰며 3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의 계약은 2023년에 끝난다. 지난해부터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이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 선수가 더 큰 무대 도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