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원FC가 스웨덴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수비수 케빈(22)을 영입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m90cm 장신 센터백 케빈 후그 얀손(등록명 케빈)을 영입했다. 뒷문을 한층 단단하게 했다. 케빈은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뛰어난 대인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는 평가다. 또한, 왼발 킥에도 강점이 있어 빌드업이나 공격 전개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케빈은 스웨덴 U-20 대표팀 출신이다. 2019년 프로에 입단해 헬싱보리, 미얄비(이상 스웨덴), 프레마 아마게르(덴마크), 보테프 플로브디프(불가리아) 등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00년생으로 발전이 무궁무진한 그의 합류에 강원 수비진은 철옹성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케빈은 "아시아권 리그는 처음이다. 이영표 대표이사가 제시한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이 나를 강원으로 이끌었다. 강원의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이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