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NO WAR!'
수원 삼성의 수비수 이한도(28)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는데 힘을 보탰다.
수원은 4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한도가 전쟁 반대와 평화 기원의 마음을 담아 유니세프(UNICEF)에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이한도는 "수원으로 이적한 후 첫 수입은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었다. 전쟁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했다"고 말했다.
중앙수비수 이한도는 광주FC를 떠나 올해 1월 완전 이적으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그는 201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7년부터 광주에서 뛰었다. 지난해까지 K리그 통산 118경기(4골 1도움)에 출전했다. 이한도는 수원 이적 뒤에는 3라운드까지 2경기를 뛰었다.
한편, 유니세프는 감사장을 통해 '소중한 후원금 300만원은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보내주신 선한 마음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