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의 배우 문성호가 짜릿한 반전을 예고했다.
'결사곡3' 1,2회에서 문성호는 지난 시즌에 인연이 닿은 박주미(피영)도 결혼식 엔딩으로 충격을 주었던 이민영(송원)도 아닌 전수경(시은)에게 자신의 첫사랑이었음을 고백해 다시금 시청자들을 혼돈에 빠뜨렸다.
'결사곡3' 1회에서는 '서반'(문성호)이 '시은'(전수경)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되며 '시은'을 위로해 주는 가운데 갑자기 "이시은. 우리 만났었어"라며 반말로 '시은'을 부르는 '서반'의 모습이 대 반전을 선사했다.
이어진 2회에서 '서반'은 함께 미술 학원에 다녔던 열두 살 소녀 '시은'에 대한 자신의 애정 어린 기억을 꺼내어 놓으며 "참 좋다. 나만 좋은 거야?"라고 '시은'을 당황케하는 한편 이 이야기를 하기까지 내색도 못하고 잠을 설친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다. 더불어 자신의 생일을 함께 보내자고 하며 데이트를 신청하는 '서반'의 적극적인 모습은 '시은'은 물론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시즌 3 반전의 서막을 연 문성호는 그동안 감정을 나타내지 않았던 '서반'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치명적 중년 로맨스의 시동을 걸었다. 극의 중심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문성호가 '결사곡'의 어떤 결말을 가지고 올지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