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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지석진·김용만, '여의도 병원 원장' 김수용 父 환갑잔치서 쫓겨난 이유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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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조동아리'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이 김수용 아버지의 환갑잔치 때 쫓겨났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추억에 빠진 '조동아리'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동아리' 멤버들은 김수용 아버지의 환갑잔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김용만은 "그때 양복 입고 다들 점잖은 분들이 계셨다. 근데 우리가 분위기 한번 띄워봐야겠다 싶어서 그때 조혜련이 나갔나 그랬을 거다"라며 당시 춤추고 노래 부르던 조혜련을 흉내 냈다.

이에 지석진은 "그때 김수용 아버지 표정이 '이제 좀 그만해'라는 표정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유재석은 "근데 한 명 더 나가지 않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김용만은 "그래서 우리 다 쫓겨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용만은 "그때 수용이 아버지가 수용이를 불러서 수용이가 갔다 오더니 '야. 아버지가 다 나가래'라고 했다"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진짜 나왔다. 우린 뭐라도 하려고 했던 거다"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수용이 아버지가 되게 유명하신 분"이라고 설명했고, 유재석은 "여의도에 있는 병원 원장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만은 "수용이가 개그맨 된 후에 어느 날 아버지가 수용이를 불러서 '내가 쭉 봤는데 너 개그맨 그만해라'라고 하셨다더라. 그래서 수용이가 '왜요?'라고 했더니 아버지가 '네가 나보다 TV에 덜 나온다'고 하셨다더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