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모델 이현이가 리액션 퀸으로 장동민을 감동시켰다.
26일 방송된 '주주총회'에서는 바쁜 일정으로 촬영장에 늦게 도착한 장동민을 대신해 이현이가 이종혁, 송해나와 함께 술먹방을 펼쳤다.
주문한 안주가 나오고 맛을 보던 이현이는 하이톤의 목소리로 맛있다고 외쳤다. 이에 이종혁은 "리액션이 프로다"라고 칭찬했고 송해나는 "언니는 리액션이 좋다. 리액션을 가짜로 하지 않는다"라고 동의했다. 그러자 이현이는 "이걸로 먹고산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이는 또 청양고추에 디캔터 한 .소주를 보고 "(고추)씨 봐!"라며 놀라워하자 옆에 있던 송해나, 이종혁과 제작진들은 순간 당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뒤늦게 합류한 장동민도 이현이의 리액션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화의 주제 놓고 상황극으로 설명하던 중 이현이가 또 한 번 하이톤으로 반응하자 장동민은 "출연료 줄 맛이 난다"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이현이는 팩소주와 팩주스를 활용한 말아주도 소개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이현이는 "소주 자체의 맛을 싫어한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이나영이 팩소주를 마시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멋있었다.. 대학생 때 팩소주를 가방에 가지고 다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팩소주와 팩주스에 빨대를 꽂아 같이 마셨고 감기약 맛이 난다고 전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