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상대로 펼치는 이른바, '휠라 오렌지 더비'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제주는 26일 오후 4시30분 홈구장인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휠라 오렌지 더비'라고 부른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양 구단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 구단이 공통적으로 '오렌지색'을 상징색깔로 쓴다. 이번 첫 맞대결에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제주를 비롯해 강원, 휠라 공식 SNS에 업로드된 '휠라 오렌지 더비' 포스터 게시물을 리포스트(리그램)와 함께 #해시태그를 설정한 팬을 대상으로 제주와 강원 양 구단에서 각 10명씩(총 20명) 무작위 추첨해 휠라 'Rayflide' 신발을 증정한다.
경기장에서도 푸짐한 경품이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입장객 선착순 700명에게 휠라 선수 지급용 장갑을 증정하고, 입장객 전원에게는 휠라 매장 20% 할인권(제주 매장 한정)을 준다. 또한 스마트 스타디움 #내손안에전광판에 접속한 출석 체크 인원에 한해 추첨하여 당첨되면 휠라 트레이닝복(20벌)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그린포인트(투명 플라스을 반납해 포인트를 적립 받고, 해당 포인트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참가자 중 추첨해 휠라 맨투맨(20벌)을 증정한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입장하는 팬 전원에게 게토레이를 증정하는데, 이를 종이컵에 따르고 남은 페트병은 그린포인트로 반납하면 된다. 경기장내 행사 등으로 부득이 발생하는 플라스틱까지 관중들의 분리배출과 리사이클링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수거하는 친환경 선순환 프로세스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편의성을 위해 올해도 홈경기 당일 무료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홈 개막전부터 시즌 종료까지 홈경기시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구간을 왕복 운행하며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버스의 배차 장소는 한라대 정문과 제주시청이며, 복귀 차량은 경기장 주차장 하차 지점에서 경기종료 20분 후 출발한다. 주말 경기는 경기 시작 2시간 전 대기하며 버스 만차 및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출발한다. 평일 경기는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대기하며 버스 만차 및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출발한다. (선착순 탑승·탑승자 많을 시 추가 배차)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