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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초슬림 보헴 시가 아이스핏 신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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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쿠바의 이국적인 감성과 시원함을 함께 담은 초슬림 제품인 '보헴 시가 아이스핏'을 오는 3월 2일부터 전국 편의점에 신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보헴 시가 아이스핏은 시가의 본고장 쿠바산 시가엽을 20% 함유해 시가의 독특한 풍미를 담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시가래퍼(시가엽이 함유된 궐련지)로 궐련을 감싸 부드러움을 살리고, 시원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색상은 쿠바 말레콘 해변에서 영감을 얻은 블루와 옐로우 컬러를 조합해 풍부함과 시원함을 표현했고, 디자인도 보헴 특유의 이국적인 감성을 살렸다.

KT&G는 2007년 '보헴 시가 NO.6'를 시작으로 '보헴 쿠바나', '보헴 시가 슬림핏 브라운' 등의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이국적인 문화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보헴 시가 시리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보헴 브랜드 제품은 지난해 약 1억 2400만갑(편의점 기준)이 판매됐다. 출시 첫해 약 1000만갑 판매 대비 12배 이상 대폭 상승한 수치다. 해외시장 중 대만에서는 2010년 처음 보헴을 선보인 이후 10여 년 만에 대만 전체 수출량의 76%를 차지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초슬림 선호 트렌드와 함께 캐주얼한 시가 제품에 니즈가 있는 소비자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