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기습 번트부터 홈런 타구까지...' 5툴 플레이어 소크라테스가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다재다능한 타격 능력을 맘껏 선보였다.
5툴 플레이어(Five-tool Player)는 타격의 정확도, 파워, 수비, 주루, 송구까지 야구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를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다.
마이너리그에서 뛴 11시즌 동안 80홈런, 520타점을 기록하며 장타 능력을 갖추고 있다. 빠른 발로 외야를 책임질 수 있고, 기습 번트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를 성공시킬 수 있는 주루 능력을 가지고 있다.
5툴 플레이어 소크라테스는 라이브 배팅에서 기습번트와 번트 모션 이후 타격을 하는 등 다양하게 타격 스탠스를 선보였다.
마음 먹고 때린 타구는 방망이 중심에 맞으며 큼지막하게 날아갔다.
팬들에게 '테스형'이란 별명이 생기며 벌써부터 친근감이 드는 소크라테스는 한국야구에 점차 적응해가고 있다.
캠프 훈련 중에도 한층 여유가 생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