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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비에르와 재회 노리는 무리뉴, 이적료 2500만파운드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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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영입을 노리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의 구체적인 몸값이 공개됐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각) '무리뉴 감독이 로마 감독직을 계속 맡는다면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제시된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는 약 2500만파운드(약 406억원) 선이다'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 시절인 2020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사우스햄턴에 지급한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44억원)였다. 호이비에르의 가치는 2년동안 급상승했다.

무리뉴 감독은 2020년 12월 호이비에르에 대해 "경이로운 선수"라고 극찬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 호이비에르는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도 견고한 입지를 자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근 삐걱거리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20일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3대2 승리 후 콘테 감독의 격려를 외면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 AS로마는 그 틈새를 노리고 있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호이비에르는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