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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IN · 호날두 OUT' 포체티노의 맨유, 예상 BEST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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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을 경우 베스트11을 영국 언론이 예상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각) '맨유는 다음 시즌 포체티노 휘하에 완전이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해리 케인과 안토니가 들어온다'고 전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가 사라진 점이 눈에 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해리 맥과이어 등 주요 선수는 자리를 지켰다. 센터 포워드에 케인이 들어오고 우측 윙에 안토니가 가세했다.

더 선은 '임시 감독인 랄프 랑닉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인 포체티노로 교체될 수 있다. 포체티노는 PSG에서 갈등을 겪었다. 맨유와 도장을 찍을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 내다봤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맨유는 포체티노와 함께 케인까지 데려올 계획이다. 포체티노가 맨유에 온다면 영입 1순위가 바로 케인이다. 케인은 최근 토트넘 레비 회장에게 전력 보강이 없다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더 선은 '맨유가 이 거래를 성사기킨다면 케인은 호날두가 없어도 매우 탄탄한 선발 라인업과 함께할 것'이라며 '산초는 최근 경기력이 살아났다. 포체티노가 토트넘 시절부터 눈여겨 보던 선수다'라 설명했다.

다음 타깃은 브라질 유망주 안토니(아약스)다. 더 선은 '안토니는 네덜란드 리그를 찢고 있다. 이번 시즌 11골 8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주목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예상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맨유 새 감독 후보는 포체티노와 에릭 텐하그(아약스) 2파전으로 압축된 것이 사실이다. 포체티노는 맨유 선수단이 원하는 인물인 반면 수뇌부는 텐하그 쪽이다. 특히 컨설턴트로 내정된 랑닉 감독이 텐하그를 선호한다.

케인 영입도 쉽지만은 않다. 일단 토트넘 레비가 케인을 팔지 않으면 그만이다. 지난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을 적극적으로 원했지만 케인은 거액의 이적료 1억6000만파운드를 제시한 뒤 전혀 협상에 응하지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