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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선수다" 맨유에서 추락했던 재능, 이적 하자마자 에이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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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를 떠난 도니 반 더 비크가 에버턴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8일(한국시각) '프랭크 램파드 에버턴 감독은 반 더 비크가 맨유에서의 악몽을 딛고 일어선 것을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힌다. 그는 2020년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가 컸다. 맨유는 반 더 비크 영입을 위해 이적료만 3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서 단 1골을 넣었다. 올 시즌엔 8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반 더 비크는 기회를 찾아 떠났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더선은 '반 더 비크는 벤치에서 동료들을 지켜보며 맨유에서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견뎌왔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잃었다. 반 더 비크는 EPL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에버턴으로 임대를 갔다. 그의 활약은 램파드 감독에게 경외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정말 감명 받았다. 그가 훈련하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체력과 경기력에 감탄했다. 그는 정상급 선수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은 쉽지 않다. 분명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는 그가 정기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내 바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