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현타'를 느끼는 모습이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7일(한국시각)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아스널과 맨유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1%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 부임 뒤 토트넘은 리그 9경기 무패를 달리며 상위권을 매섭게 추격했다. 하지만 최근 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그 22경기에서 11승3무8패(승점 36)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리그 3연패에 빠지며 콘테 감독 부임 뒤 최악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을 1%만 느껴야 한다. 왜냐하면 4등을 할 가능성이 1%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 리그의 수준은 매우 높다. 상위 팀들을 제외하곤 다른 팀들을 위한 공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최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의 선수 영입 정책 및 비전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