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전에서 맞붙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맨유와 첼시가 나란히 FC바르셀로나의 센터백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한다. 양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출신의 22세 센터백으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를 뛰었고, 3개의 도움을 기록중이다.
아라우호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이제 18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와의 연장 계약을 맺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라우호의 이적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고, 이에 맞춰 맨유와 첼시가 그와 밀접관 관련을 맺고 있다는 현지 소속이 나오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맨유와 첼시가 이미 아라우호에게 제안을 건넸고, 양 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사인을 받기 위해 정면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맨유의 경우 아라우호의 마음을 사기 위해 연봉으로 무려 840만파운드(약 136억원)를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아라우호는 최근 종아리에 문제가 생겨 에스파뇰과의 바르셀로나 더비에 뛰지 못했다. 당분간 결장이 예상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