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근 골프볼 시장에서 큰 상승세를 보이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5세대 크롬소프트 22 골프볼을 출시했다.
소프트볼 시장의 선구자인 캘러웨이골프는 지난 2015년 크롬소프트 볼을 통해 타구감과 비거리는 공존할 수 없다는 골프계의 상식을 전환했다. 2018년도에는 골프볼 분야 최초로 첨단 소재 '그래핀'을 골프볼에 접목해 파격적인 비거리와 완벽한 컨트롤, 극도의 부드러움을 갖춘 3세대 크롬소프트 볼을 출시해 업계에 한 획을 그었다.
이번에 출시된 크롬소프트는 캘러웨이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프리시젼 테크놀로지로 완성하였다. 프리시젼 테크놀로지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치코피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 약 600억원을 투자하여 골프볼의 모든 재료부터 생산공정 및 검수과정까지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돼 최상의 골프볼을 생산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프리시젼 테크놀로지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첨단 설비 시스템인 '디지털 3D X-RAY 장비'다. 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볼의 모든 레이어를 선명하고 정확히 측정하여 코어, 맨틀, 커버 등 모든 레이어들이 정확한 위치에 있는지 각각의 편심을 모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내부 기준을 초과하는 편심이 발견되는 경우 출고를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도 추가되었다.
이러한 기술의 배경에는 골프볼의 품질을 한 차원 높게 만들어 보다 일관된 퍼포먼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가장 컸다. 편심이 있는 볼을 내부 테스트한 결과, 볼 스피드, 론칭 앵글, 백 스핀, 사이드 스핀 등 퍼포먼스를 결정짓는 주요 수치들이 일관되지 못하였고 결국 이로 인해 비거리는 물론 볼이 떨어지는 곳의 위치 또한 일관되지 않게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다시 말해, 동일한 스윙을 하더라도 편심이 있는 볼은 모든 샷에서 거리와 방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크롬소프트 22는 캘러웨이가 크롬소프트 특유의 소프트 DNA에 골프볼에 사용되는 재료의 관리, 생산 공정, 검수 과정의 엄격한 관리를 더한 기술을 융합해 탄생시킨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골프볼이다.
크롬소프트 22는 크롬소프트, 크롬소프트 X LS, 크롬소프트 X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크롬소프트는 3피스 구조로 구조의 변화를 주어 아마추어 골퍼부터 프로 골퍼까지 모든 수준의 골퍼가 사용하기 좋은 골프볼로 재탄생했다. 컬러는 화이트, 트리플 트랙(화이트/옐로우), 트루비스(화이트/옐로우, 옐로우/블랙) 총 3가지로 선보인다.
크롬소프트 X는 전세게 투어에서 캘러웨이골프 소속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골프볼이다. 빠른 스윙스피드를 구사하는 골퍼들에게 최적화된 볼로, 일관된 스핀과 투어 수준의 숏 게임 컨트롤을 선사한다. 컬러는 화이트와 트리플 트랙(화이트) 2가지이다.
크롬소프트 X LS는 빠른 스윙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높은 탄도의 샷을 구사하는 상급골퍼에게 낮은 스핀을 제공하여 최적의 탄도를 형성하여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컬러는 화이트와 트리플 트랙(화이트) 2가지이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적극적인 R&D 투자와 최첨단 생산 설비 도입 등 캘러웨이골프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동종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최첨단 생산 설비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며 "캘러웨이 역사상 가장 일관되고 우수한 퍼포먼스를 지닌 크롬소프트 22의 놀라운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