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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나라 콘텐츠 강화 위해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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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올 1월 '호두랩스'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자금은 약 25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에듀테크 전문 기업들에 선제적 투자로 아동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에누마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자사 영유아 플랫폼에 지속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의 디지털 콘텐츠와 U+아이들나라의 화상 솔루션을 연계한 학습 서비스를 비롯해 코딩, 경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분야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CSR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에누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해진 개발도상국 아동의 기초학습 수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군인자녀 대상 초등학생 전용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는 물론 스마트패드와 통신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CSR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는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에듀테크 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