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로랑 블랑 감독의 커리어가 꼬이고 있다.
알 라이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블랑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원인은 성적부진이다. 알 라이얀은 올 시즌 9위에 머물렀다. 알 라이얀은 유럽을 호령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스티븐 은존지 등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2020년 12월 지휘봉을 잡은 블랑 감독은 결국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인 블랑 감독은 보르도와 프랑스 대표팀, 파리생제르맹 등을 이끈 바 있다. 맨유, 토트넘 등과도 연결된 바 있다. 2020년 12월 전격적으로 중동 무대를 택했지만, 실패로 마무리됐다.
블랑 감독의 후임은 니콜라스 코르도바로 정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