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Z세대가 열광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가 가수 데뷔를 앞두고 기대 가득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로지는 지난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식 데뷔 기사를 게재, "몰래 준비 중이었는데 들켰네"라고 데뷔 소식에 대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이와 함께 로지는 11일 방송된 TVING '내과 박원장'에 특별출연한 소식을 전하며 "쉽지 않았던 Special Cameo"라고 언급해 연기 도전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국내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로지의 데뷔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 또한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이에 로지는 "나 좀 떨려"라고 화답,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2월 중 가수 데뷔를 알리며 화제에 오른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3D 합성 기술로 탄생시킨 가상 인간이다. 작년 국내 최초 가상인간 TV 광고 모델로서 신한라이프 광고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유튜브에서 11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11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버추얼 인플루언서이자 모델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로지는 금융·자동차·온라인 패션 플랫폼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활약, 볼빨간사춘기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바닐라맨' 정재원이 참여한 데뷔곡으로 대중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광고계를 넘어 가요계까지 접수할 로지의 데뷔곡은 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