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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유라 "힙한 역만 하다 첫 평범한 인물 연기, 특별하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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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라가 "처음 도전한 평범한 캐릭터, 더 특별하고 어렵기도 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네이버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 선영 극본, 차영훈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일이면 일, 자기관리면 자기관리, 매사에 똑 부러지는 철두철미함으로 기상청의 총괄 2과를 진두지휘하는 총괄 예보관 진하경 과장 역의 박민영, 평소에는 순딩순딩 허술해 보이다가도 날씨와 관련된 일이라면 눈빛이 바뀌면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는 기상청 총괄 2과의 특보담당 이시우 역의 송강,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이자 진하경의 전 약혼자 한기준 역의 윤박, 뭐든 중간이 없는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이자 이시우의 여자친구 채유진 역의 유라, 그리고 차영훈 PD가 참석했다.

유라는 "채유진이라는 캐릭터는 기자실보다 기상청에 더 많이 있는 인물이다. 20대의 성장하는 삶,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는 캐릭터다. 나와 너무 반대되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그동안 힙하거나 버릇없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처음으로 평범한 삶의 인물을 연기해서 더 특별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답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등이 출연하고 KBS2 '드라마 스페셜-기적 같은 기적'의 선영 작가가 극본을, KBS2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PD가 연출했다.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