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김현수, 박해민, 신민재, 이재원 등 LG 트윈스 외야 조 선수들이 날아오는 셔틀콕을 척척 받아내는 이색적인 수비훈련을 펼쳤다.
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진 스프링캠프 현장, 김현수, 박해민, 이재원, 신민재 네명의 외야 조 선수들이 김호 코치와 훈련을 펼쳤다.
펑고 배트가 아닌 배드민턴 라켓을 손에 든 김호 코치는 선수들을 향해 셔틀콕을 때려냈다.
빠르게 날아와 떨어지는 셔틀콕의 방향은 예측하기 어려웠다. 선수들은 날아오는 셔틀콕의 이동방향을 민첩한 움직임으로 낚아챘다.
공을 쫓으려면 예측은 필수다. 선수들은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셔틀콕을 받아내는 훈련을 통해 타구방향을 미리 예측하고 잡아내는 방법을 연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