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가 파리로 이적 이후 정규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두 개의 공격포인트로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공격 포인트 이상으로 경기 내용이 훌륭했다.
메시는 7일 프랑스 릴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센터 포워드로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메시 좌우에 음바페와 디마리아가 섰다. 네이마르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메시는 1-1로 팽팽한 전반 32분, 팀 동료 킴펨베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6분 후 왼발로 골맛을 봤다. 차분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 2호골이었다. 메시의 골로 파리생제르맹은 3-1로 차이를 벌렸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파리생제르맹은 후반에도 페레이라와 음바페의 추가골까지 터져 5대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메시의 슈팅은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메시는 릴 원정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을 주도했다.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닷컴에 따르면 메시는 이 경기서 총 90번 볼터치했다. 패스성공률은 85%였고, 키패스는 6번 했다.
유럽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었다. 파리 이적 이후 평점 10점은 처음이다. 또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뽑았다.
메시는 지난 여름, 친정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FA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대승을 거둔 파리생제르맹은 승점 5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43)와의 승점차는 13점이다. 아직 리그 경기가 많이 남았지만 사실상 파리생제르맹이 정규리그 우승을 따놓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