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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야 미안~" 마네, 오늘은 '네이션스컵 트로피와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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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를 꺾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한 세네갈 에이스 사디오 마네가 트로피와 함께 침대에 누운 익살스런 사진을 찍었다.

마네는 2022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인 7일 개인 트위터에 상의를 탈의한 채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트로피를 품에 안고 침대에 누운 사진을 올렸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1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와 침대에 나란히 누운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았다. 이 대회에서 3골을 넣으며 MVP를 수상한 마네는 이같은 '트로피 동침샷'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마네는 '알함두릴라!'(신의 가호에 감사를)이라고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세네갈은 카메룬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결승전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마네는 세네갈의 마지막 5번째 키커로 나서 우승골을 작성했다.

세네갈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이집트(7회)는 최종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마네와 살라는 결과와 상관없이 경기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