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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024강원이다!" 신창재 강원유스올림픽 조직위원장, 바흐 위원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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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 황 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2년 앞으로 다가온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신 위원장은 7일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중국 베이징에서 바흐 위워장과 면담하고 2024년 강원도에서 열릴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사항과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신창재 위원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2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우리 조직위는 선수들과 청소년들에게 변화의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15일 주사무소를 평창으로 이전하고 인원을 68명으로 증원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90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전했다. "대회 기본 계획(Edition Plan)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대회 운영을 위한 오버레이 시설 설계도 단계적으로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스코트와 주제가 공모, 성화 투어 참여 등 대회 준비 과정부터 청소년의 참여, 교육, 문화 활동이라는 청소년 올림픽의 특별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2022 베이징올림픽 이후 세계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강원 2024로 향할 것"이라면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81개 세부종목, 다양한 성평등 프로그램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과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이끌어갈 올림피즘의 화합을 보여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황 희 문체부 장관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리에 개최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올림픽 가치 확산을 위한 국제 포럼 개최와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육 축제의 확대발전 등을 IOC와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 역시 "청소년올림픽의 젊은 선수들은 올림픽 운동의 다음 세대이자 미래를 대표한다"면서 "IOC는 그들이 강원2024 대회에서 멋지고, 개성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모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레거시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라는 비전으로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의 4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종목에 7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